
시중에 풀린지는 꽤 된 제품이긴 한데, 요즘 어딘가 TV에서 소개된 모양인지 자주 보이더니 아휴 귀신같은 도큐핸즈가 메일로 보내왔네요. 오물조물 도시락 예쁘고 귀엽게 싸려면 알루미늄 호일로 만들어진 컵이 필수품이거늘 그걸 김으로 모양내서 만들었으니 그냥 훌떡 컵채로 먹을 수 있다는 속셈. 일본식 김이니 굽지도 양념도 안했을테고, 다른 음식물과 닿아서 눅눅해질 것이라는 현실적 드립은 둘째치고 바로 다음에 따라온 사진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으니...

요래요래 컵 안에 초와 설탕으로 간을 한 밥을 담고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올려 초밥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엣헴- 하면서 보내온 사진인데 아니 이미 사진의 김이 엉망진창! 밥도 썩 맛있게 보이질 않아! 나름 프로 불러다가 요리를 만들고 사진을 찍었을텐데 대체 왜!! 하하하하하
하기사, 제목부터 문법적으로 잘못된 단어를 떠억하니 크게 달아놓은 점부터 별로긴 했습니다. (食べれる(x)→ 食べられる(○)) 아무리 요즘 '라' 를 빼놓고 말하는게 트렌드긴 하다지만 그래도 문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어헉 여기까지 쓰다보니 내가 완전 꼰대같은 소리를 하고 있구나 ㅠ.ㅠ 이제 한 달 정도면 나이 한 살을 더 먹을텐데, 정신줄 똑바로 잡고 있지 않으면 점점 더 꼬장꼬장이나 부리는 사람이 되어갈 것 같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거 한 번 사다가 밥 담고 김치 올려서... 에라이 누구 코에 부쳐!!!!!!
꼰대짓을 하다가 반성을 하다가 다시 버럭 화를 내다보니 급 배가 고파지는 바,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김으로 약식 김밥이나 뚝딱 만들어먹어야겠습니다. 이 뭐 결론도 뭣도 없는 이런... ㅁㄴ;이라 ㅓㅣㅁ나;ㅓㄹㅇ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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