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 매거진 PICK 키보드의 변신
F#_지영진 | 2020-01-08
국내에서는 아직 활발하지는 않지만 외국은 키보드 커스텀을 하는 시장이 제법 큰가봅니다. 키보드 본체에서 부터 키캡, 스위치 등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D.I.Y 하며 본인만의 커스텀 키보드를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국내의 경우 기계식 키보드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레오폴드나 중국OEM 브랜드들 몇몇 제품류에서 본인들의 키보드에 맞게 장착할 수 있는 키캡만 제공하고 있죠. 별도로 구할 수 있다고 한다면 ESC키나 방향키 등 게임 등에 관련된 포인트 키들만 변환해 사용하도록 유도합니다. 확실히 수요가 없다는 증거겠지요.
해외로 눈을 돌려 조금만 찾아보면 굉장히 다양한 키캡 시장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보여드리는 키캡은 일반 키보드 색상을 기본으로 몇몇 키캡을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만든 풀세트입니다. 키보드의 종류가 제조사 마다 다르기 때문에 스페이스바, 엔터, 윈도우키, 쉬프트 키 등 다양한 펑션키들도 제공하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어떤 키보드에도 다 장착할 수 있으니까 우선 사봐" 라고 하네요.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은 뭐로 가도 + 형태죠. 키캡의 두께감도 굉장하며 외국제품이고 전 세계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영문 각인만 새겨넣은 모습입니다. 에디터의 경우에도 영문만 있는 키캡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들 키보드 안 보고 타자 치시잖아요?! 키캡은 평평한 모습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 같은 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깊숙하게 누르는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듯합니다. (나!!!)
에디터가 가장 탐나는 키캡은 윈도우키 입니다. 그 시절 윈도우 로고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파스텔톤 키캡은 글쎄...
엔터, 스페이스바 등의 포인트 키캡이 사이즈, 색상별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딱히 내 키보드에 맞을까? 라는 고민은 않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왜 국내에는 이런 키캡을 수입하거나 만드는 곳이 없단 말이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키캡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