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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샵 뉴스 [펀샵위키]오드뚜왈렛이 뭔가요? 화장실물인가요?

F#_광고맨 | 2020-03-30

무엇이든 지를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것은 판매자의 상품페이지.
친절하고도 설명충스러운 긴긴 상품페이지를 읽고 또 읽어봐도,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잘못일까요? 아닙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지식처럼 치부하고 넘어가는

상품관련 용어들에 대해서, 뒤져보겠습니다.

이름하야 펀샵위키!

1편은 향수 구매를 앞두고 있을 때입니다.

동공지진
넓기만 한 향수유니버스

향수를 찾다 보면 오드뚜왈렛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뭐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혹시나 이게 뭘까 한번 찾아봤습니다.

향수를 나누는 기준의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드코롱, 오드뚜왈렛, 오드퍼퓸, 퍼퓸 이런식으로 구분이 됩니다.

이는 향수원액의 농도 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오드코롱 < 오드뚜왈렛 < 오드퍼퓸 < 퍼퓸 순으로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어때요. 쉽죠?


그럼 오드뚜왈렛을 좀더 살펴보면 처음 알파벳을 보면 토일렛 같은 글자가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이건 화장실에서 쓰는건가 혼자 상상을 해 봅니다.

라는것은 프랑스어로이라는 뜻입니다. ‘뚜왈렛 화장실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이 글자가 합쳐져서 ‘화장실 물’ 일까요?


아닙니다. 사전적의미는 ‘몸차림을 정돈하기 위한 물’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수 사용의 시작은 종교적 의식으로 사용했다고 하기도 하고,

혹자는 과거 유럽 귀족들이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제 향수의 구분을 알았으니, 

사용용도에 따른 구분을 알아볼까요?


오드코롱_오드뚜왈렛
프레디릭엠 조르그 오 드 뚜왈렛 / 옴므 포켓퍼퓸


먼저, 오드코롱 및 오드뚜왈렛입니다.

오드코롱이나 오드뚜왈렛쪽은 향이 은은하고 지속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입니다.

2~4시간 이내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신에 가볍게 뿌리기 부담이 없습니다.

향수를 자주 사용하시지 않거나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벼운 향으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진한 향을 싫어하거나 머리 아파하시는 분들이 오드코롱이나 오드뚜왈렛을 선호합니다.


오드퍼퓸_퍼퓸
프레드릭엠 꼬에르 프렌더 오드퍼퓸/엠도씨 향수시리즈


 다음으로, 조금 더 진한 오드퍼퓸과 퍼퓸입니다. 

오드퍼퓸이나 퍼퓸으로 향이 진하고 지속시간이 4~5시간으로 더 깁니다. 

그래서 퍼퓸은 맥박 부분에 조금씩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향수를 손목(맥박부분)이나 뒷목들에 뿌리는 이유는 향수가 알코올의 휘발성으로 향을 전달하기 때문에

인체의 파동이 가장 뚜렷한 부위 일반적으로 체온이 높은 부위에 사용하여야 향수의 향이 넓게 퍼져나간다고 합니다.

가끔 본인 향이 마비가 되어 못 맡고 퍼퓸을 전신에 뿌린 상태에서 엘리베이터에 올라 만인에게 민폐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농도에 따른 구분 말고도, 향수관련 제품들은 형태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어왔습니다.

데일리로 섬유에 뿌리면 효과가 좋은 섬유향수나, 바디스프레이, 문질러서 바르는 고체향수 및 롤온 등이 있는데,

개인의 선호에 따른 형태를 고른 뒤에는, 농도에 대한 확인을 통해서

원하는 정도의 발향과 지속력을 가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를 뿌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직사광선 노출이 많은 부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를 뿌린 부위에 직사광선과 자외선이 결합하면 “광독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출이 많은 여름에는 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을 삼가하고 최소한의 향을 뒷목, 손목, 귀 뒤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향수도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사용 후 확실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향수를 처음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은 상식 정보 였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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